1. 국어
 바뀐 교과개정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무조건 많은 문제를 풀고, 참고서에 의존하기 보다는 최소 2주 정도 시간을 두고 교과서에 실린 지문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교과서 문제 및 수업 필기 자료 등 수업자료와 연계 학습이 필요하다.

중 1학년 국어는 1종에서 23종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많은 문제집과 참고서에 의존하는 것 보다는 교과서에 초점을 맞춰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업시간에 받은 유인물은 시험에 나올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자. 최소 2주 정도의 기간을 갖고 단계별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우선 범위에 해당하는 교과서를 3번 이상 읽고, 중요한 문장과 필기,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강조한 부분은 따로 암기하도록 한다.

만약, 서술형 시험이 있다면, 교과서의 중요한 부분을 암기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서술형을 풀이할 때, 중요한 개념, 핵심어 등이 포함돼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교과서를 꼼꼼히 살폈다면,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문제들을 풀어보도록 한다. 이때, 교과서에 실린 문제를 중심으로 헷갈리는 문제와 틀린 문제들은 완벽하게 이해해야 한다. 또한, 서술형 및 논술형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객관식 문제를 주관식으로 바꾸어 학습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며, 같은 지문의 문제를 자신이 다르게 바꿔 답을 달아보는 것도 서술형 시험 대비에 도움이 된다.

2. 영어
 영어 교과서가 2009년부터 개정돼 현재 중학교 2학년인 학생들이 작년부터 개정된 교과서로 공부하고 있다. 영어는 다른 과목과 달리 교과서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과목이므로 내용의 변화가 기존의 중간고사 공부 방법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새 교과서에는 말하기와 쓰기 기능이 강조됐고 또한 학교시험에서는 서술형 문제의 출제비중이 커졌으므로 중간고사 대비도 그에 따른 전략이 필요하다.

교과서내 말하기와 관련된 문장표현들은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니 반드시 잘 익혀두어 이를 응용할 수 있도록 한다. 회화 책을 통해 관련 문장의 다른 표현들을 알아두고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본문은 여전히 학교 시험의 핵심 출제 범위이므로 본문내용을 이해한 뒤에는 본문 내 주요 문장을 암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본문 내에서도 각 단원 학습목표에 소개된 표현과 문법, 어휘 등은 한 번 더 숙지하고, 특히 숙어와 관용적 표현은 빈칸 채우기로 자주 출제되므로 정확히 암기한다. 시험 전 날에는 교과서의 주요 문법 및 핵심사항을 잘 정리해 이를 학습활동 책에서 예문과 함께 다시 한 번 확인한다면 문제풀이에 유리할 것이다. 학교시험에서 출제비중이 커진 서술형문제는 수업시간에 배운 핵심 문법이나 의사소통기능에서 나온 표현들 위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서술형문제는 문장 해석보다는 간단한 문장이라도 문법에 맞게 정확히 쓸 수 있느냐가 관건이므로 교과서에서 배운 문법을 완벽히 이해하고 배운 내용을 자기만의 언어로 직접 쓰면서 문법을 응용해 본다. 이러한 연습으로 어휘, 품사 및 시제를 적절히 사용하여 정확한 문장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3. 수학
 중학교 2학년의 경우, 개정된 내용에서 삭제된 부분과 추가된 부분들이 중간고사 범위에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순환소수의 크기 비교, 근삿값의 덧셈과 뺄셈 단원들은 내용에 있어서 삭제되었고, 곱셈공식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곱셈공식은 후에 방정식, 함수 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개념이기 때문에 출제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확실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1학기 중간고사는 개념 특성상 교과서 위주로 학습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수와 연산에 관련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공식을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풀이과정을 묻는 서술형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선 아무리 간단한 문제도 노트에 풀이를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약 보름 정도 남은 시간동안 문제 풀이위주로 문제집 1~2권을 풀어보면서 중복되는 유형은 깊이 있게 학습하는 것이 좋다.